무소음 힐링 숙소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춘천 의림여관
@uirim_inn
자연 그대로만 둬도 예쁜 춘천의 숲 속, 심플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나그네의 집’ 의림여관. 객실은 우실, 좌실로 나눠져 있고 이용 가능한 인원은 최대 2인이다. 한 객실 안에서 모든 게 가능한 독채 숙소이기 때문에 방에 콕 틀어박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노래를 즐기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침실과 분리된 욕조, 다이닝 공간, 침실 등 어둑해 보이지만 간접 조명과 커다란 창이 시원하게 나있어 햇살을 원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healience_official_kr
이름만 들어도 노 스트레스! 웰니스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홍천의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주차하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 걷는 단 2분의 시간까지도 일종의 수련 같은 느낌을 준다. 조급한 마음, 복잡한 생각 모두 내려놓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이유는 이곳이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는 ‘입촌’ 리조트이기 때문이다. 준비할 건 운동화 정도 되겠다. 지저귀는 새소리에 일어나 힐리언스 선마을 주변으로 난 트레킹 코스를 한 바퀴 걷고, 건강식으로 나오는 조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자.
구의 나무호텔
@namuhotel327_1
멀리 갈 생각은 없고 그저 하루 정도 호캉스 즐기며 쉬고 싶다면 나무호텔에 가보자. 2021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나무호텔은 광진구 광나루역에 자리한 호텔이다. 2성급이라는 등급이 많이 아쉬울 정도로 건축물과 시설 모두 뛰어난 자재와 탁월한 안목으로 지어졌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다. 객실마다 가구의 배치가 조금씩 다르고, 따라서 분위기도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객실이 테라스나 천장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테라스 원, 오리엔탈 박스, 언더 더 라이트 오브 문, 스퀘어 펜트하우스와 서클 펜트하우스 객실을 고를 수 있다.
해남 유선관
@yusun_stay
속세와 단절된 스테이가 얼마나 많겠냐마는, 지리적으로 멀찍이 떨어진 해남 땅끝마을에선 모든 게 멈춰 있는 듯 오래된 전통숙소가 있다. 무려 100년이 넘은 고택을 개조해 현대적인 호텔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편리함까지 갖춘 유선관이다. 인원 2인이 기준이지만 최대 3인, 4인까지 수용이 가능한 넓은 한옥 숙소가 준비되어 있고, 혼자서 방문해도 조용히 쉬기 좋을 정도로 숙소마다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에 방문해 자연이 주는 위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고성 서로재
@seorojae
강원도 여행을 가야만 하는 이유는 계속 해서 생긴다. 특히 한적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조용히 사랑 받던 고성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머무를 만한 좋은 곳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벽 이슬을 맞이하는 집’이라는 뜻의 서로재는 쉼을 위한 숙소로 제격이다. 누운 자리에서 보이는 테라스의 소나무는 그냥 창 밖으로 보기에도 멋스럽지만 해가 비출 때, 소나무 그림자가 방 안으로 스며들어 더욱 감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준다. 채움 객실 3가지와 비움 객실 4가지로 나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