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회전하는 노트북, 대체 왜 쓰는 걸까?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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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EK

제게 꿈이 있다면 그건 바로 워케이션*을 떠나는 건데요. 하루는 시원시원한 바다 앞에서, 또 하루는 조용한 숲에서 작업하는 상상을 하곤 해요. 공간의 제약 없이 전자기기와 인터넷만 있으면 그곳이 바로 나의 업무 공간이 되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 “5년 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중이에요.

*워케이션 : 일(Work) +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

저처럼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면 전자기기가 필수잖아요. 그런데 휴양지나 사람 많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가끔 360도 목이 돌아가며 뒤집어 접히는 노트북 쓰는 디지털 노마드들 본 적 없나요? “엥 저게 뭐야?” 싶었다면 따라와요. 이 랩탑의 정체는 뭔지, 왜 쓰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1. 랩탑은 무겁고, 태블릿은 작고

각자 직종이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기가 다르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필수템을 꼽으라면 역시나 랩탑과 태블릿인데요. 문제는 (1) 노트북은 너무 무겁고 (2) 태블릿은 작은 화면 때문에 작업 효율이 걱정된다는 거예요. “어디 태블릿도 되고 노트북도 되는 만능 컴퓨터 없나?🧐” 싶을 때 디지털 노마드들의 대안이 되어주는 게 바로 ‘2 in 1 PC’예요.

2 in 1 PC는 그야말로 노트북도 되고 태블릿도 되는 다재다능한 장비인데요. 노트북과 태블릿을 따로 살 필요 없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보니,

● 태블릿 사용이 꼭 필요한 디자이너들이나

●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를 써야 하는 대학생

● 다양한 업무 환경에 놓인 디지털 노마드들에겐 안 살 이유가 없는 꿀템인셈.

요즘 특히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사랑받는 2024년형 LG 그램 pro 360을 가져왔는데요. ‘에센스 화이트’, ‘옵시디안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저는 깔끔한 옵시디안 블랙으로 골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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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블랙 색상 무슨 일이에요? 이거 핀터레스트 재질 아니냐며(블랙 덕후들 여기예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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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가지고 다녀야 할 일이 많아 가벼운 노트북을 눈여겨봤지만, 하얀 색상이 부담스러워 다른 모델로 눈 돌렸던 사람 눈물 광광 흘리며 환영할 블랙. 본체뿐만 아니라 스타일러스펜, 어댑터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깔맞춤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2.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가벼워야 '되...'🪶

한편 휴양지에서도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일하려면 무엇보다 ‘무게’가 중요할 텐데요. “랩탑과 태블릿 기능을 다 갖췄으면 무겁겠는데?” 싶겠지만 LG 그램 pro 360은 말도 안 되게 가볍더라고요.

얼마나 가볍나 궁금해서 보니까 무게가 고작 1,399g밖에 나가지 않았는데요. “와 정말 기네스북 오를 정도로 가볍네” 싶었는데… 정말이었답니다? 40.6cm(16형) 2 in 1 타입 노트북 중 어댑터와 포장물 등을 제외하고 최경량 무게(1,399g)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는 사실 ✨! (2023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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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무게에 시원시원한 화면. LG gram은 가벼운 게 트레이드마크잖아요. 정말 ‘닉값한다’는 게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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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만든다고 필요한 포트 다 없앤 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호환성도 대박이에요. HDMI, USB-C Type, USB-A Type, 헤드폰 포트 내장되어 있어, 주변기기 사용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



3. 🧭어디까지 돌아가는 거예여↗?

2 in 1 모델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태블릿과 PC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360도로 돌아가는 회전 힌지 덕에 어디서나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고. 모드에 따라 360도 회전과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불편함이 1도 없단 사실. 이제 사람들이 왜 2 in 1 PC 쓰는지 알 것 같죠?

무려 5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든든한 컴퓨터라 쓰임새가 다양한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조리 알려드릴게요.


① 노트북 모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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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중의 기본은 역시 노트북 모드. 지원되는 키보드와 터치 화면으로 마음껏 작업할 수 있어요.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모두 막힘없이 척척! 특히 대학생인 경우 아무리 태블릿으로 필기한다 해도 조별 과제나 개인 리포트 작성을 위해 노트북은 필수잖아요. 기네스도 인정한 가벼움이라(40.6cm LG 그램 pro 360, 1.399kg) 통학이 오래 걸려도 문제없어요.

2 in 1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큰 특징은 화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점인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터치되는 노트북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저란 새럼. 굳이 필요한가? 까딱하면 잘못 눌려서 노트북 주인을 당황하게 만들곤 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터치 없으면 못살아 호소인. 마우스를 챙길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어서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특히 코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② 평면 모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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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로 확실하게 펴지는 평면 모드는 여러 사람이 모인 회의에서 자료를 함께 확인하기에 좋아요. 번거롭게 내 옆으로 옹기종기 모이지 않아도 맞은편에 앉은 사람과 쾌적하게 협업 가능하다는 점!


③ 스탠드 모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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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할 때는 스탠드 모드 만한 게 없죠. 각도 조절은 내 마음대로. 키보드가 있는 하판을 뒤집어 사용하기 때문에 거치대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다는 게 매력적이에요


④ 텐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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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볼 때 최적화 텐트 모드. 좁은 공간에서 영상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평평한 바닥이 있다면 거치대 없이 편히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 어디든 다니며 OTT 보기에 갓벽한 조건인 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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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텐트모드를 요리할 때 활용해요. 좁은 싱크대 조리대 위에서도 자리 차지가 적어서 레시피를 참고하기 편하고요. 애매한 각도를 잘 버틸까 싶었는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잘 세워지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⑤ 태블릿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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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 1 모델의 장점은 무엇보다 태블릿 모드로의 사용이죠. 쨍하고 선명한 영상을 볼 때 LG 그램 pro 360의 장점이 극대화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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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 힌지 덕에 360도로 뒤집어도 유격이 없어 흔들림 없이 태블릿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마치 화면과 키보드가 원래부터 하나의 기계인 듯한 느낌. 펜으로 눌러써도 들뜸이 없고 안정적이에요.



4. 주사율? 헤르츠? 그것도 중요하다던데 🕶

랩탑 좀 본다는 사람들이 꼭 따지는 게 헤르츠인데요. 헤르츠는 주사율의 단위로 1초간 재생되는 사진 프레임 수를 말해요. 60Hz의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초당 60번 새로 고치기 때문에 “새로고침 속도”라고도 해요. 주사율이 낮을수록 화면의 깜빡임이 눈에 보이고 영상이 버벅거리거나 끊어짐이 잦은데, LG 그램 pro 360은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어요. 문자 그대로 눈 깜빡할 사이에 120번이나 화면을 새로 고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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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렇게 큰 태블릿 처음봐요👀. 태블릿이 편하긴 하지만, 작은 화면이 늘 아쉬웠는데. LG 그램 pro 360은 무려 40.6cm(16형) 거든요. 어떤 작업을 해도 시원시원한 화면 덕에 답답하지 않게 일할 수 있네요. 화질도 선명하고 120Hz* 고주사율 화면이라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해요. 주사율에 민감한 전문 디자이너라면 작업 효율 업업!

주사율이 높으면 게임 중 응답성을 높여 동작 수행이 즉각적이고, 터치 화면을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매끄러운 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5. 2 in 1의 진짜 매력(feat. 스타일러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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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대체하려면 역시 스타일러스펜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2024년형 LG 그램 pro 360 전용 펜 “스타일러스 펜”인데요. 삼각형 모양으로 그립감과 두께가 좋아 오래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120Hz 고주사율 화면과 함께 인식률이 무척 높아서 필기가 끊어진다는 느낌도 안 들었어요. 빠르게 필기해야 하는 강의가 많은 대학생은 물론이고 전문 디자이너 작업을 받쳐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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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용 케이블 없이 본체 오른쪽에, 착붙해서 충전. 잃어버릴 걱정도 뚝 떨어진 건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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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지우개 버튼이 딸깍 눌러지는 동안은 지우개 모드로 사용돼서, 필요할 때마다 지우개를 찾지 않아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6. 2 in 1 (X) All in 1 (O): LG 그램 pro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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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도 침대 위에서도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는 LG 그램 pro 360. 태블릿도 되고 노트북도 되는 2 in 1 PC가 세상에 존재하다니. LG AI 그램 링크도 무척이나 유용했는데요.😉

전자기기가 늘어나면 어댑터도 늘어나고 커버, 펜, 가방 등 자꾸만 짐이 늘어나는 게 싫은 저와 같은 미니멀리스트 지망생 또 계실까요? 휴대성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2 in 1 노트북 계의 완성. LG 그램 pro 360 한 대면 저희도 미니멀리스트 데뷔할 수 있어요.

미니멀리스트 연습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요!

LG 그램 pro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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