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C로 세대교체: LG 그램 Pro (테스트)
ⓒby NEWNEEK
최근 회사 팀장님이 들려주시는 8살배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기를 들어보면, 정말 ‘세대 차이’를 실감해요. 처음 스마트폰을 갖게 된 친구가 온종일 메신저로 팀장님과 일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GIF 이미지와 이모티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인데요.
그야말로 스펀지처럼 디지털 기기의 활용법을 흡수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면, 이 친구들이 나와 다른 세대가 맞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마침, 2025년은 새로운 세대인 ‘베타 세대’가 태어나는 시기인데요.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AI 네이티브(Native・원어민)’라는 점이에요. Z세대(1996-2009)와 알파 세대(2010-2024)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고 편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것처럼. ‘AI 네이티브’는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AI 기술과 함께 나고 자라며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대인 것 🤖.
지금 태어나는 세대가 AI 네이티브라는 말은, 앞으로 AI가 더 중요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의 삶 곳곳에 AI가 들어와 있다는 뜻이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AI.. 난 어떻게 쓰는지 도무지 모르겠는걸 😓” 싶다면, LG 그램 Pro의 새로운 기술에 집중해 주세요.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된 것처럼 노트북이 ‘AI PC’로 교체될 때가 머지않은 거 같아요!
1. 스쳐 지나간 영감도 붙잡아 둘게, ‘타임 트래블’ ⌛
25년 LG 그램 Pro의 AI 기술이 집약된 앱이 있어요. 바로 나만의 지식을 다루는 ‘그램 챗 온 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예요.
1)PC에서 ‘gram chat’을 검색하거나
2)Fn 키 + 스페이스바 단축키를 눌러 실행할 수 있어요.
‘그램 챗 온 디바이스’는 내 LG 그램 Pro로 보고 듣고 읽고 쓴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을 위한 답을 하는 온 디바이스 AI예요. 여기서 ‘온 디바이스’라는 말은 내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는 게 아닌 내 기기 안에서만 정보가 처리된다는 의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뛰어나요. 우리가 흔히 아는 ChatGPT 같은 클라우드 AI가 다루는 데이터 규모보다 작은 데이터와 소형 언어 모델로 작동하고요.
*그램 챗 온디바이스: PC에 저장한 문서를 학습해 답하는 온 디바이스 기능으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 단순 생활 정보, 질문, 연속 대화 등은 다루지 않습니다.
내 PC 안에서 일어난 일을 학습해 답하기 때문에 데이터풀이 작아도 강력한 개인화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혹시 ‘어제 본 영어 잘하는 그 인플루언서가 누구였지?’, ‘인상 깊은 영상을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네’하며 검색 기록을 열심히 돌려봤던 기억이 있나요? 스쳐 가는 말도 띄워주던 알고리즘은 왜 찾으려면 내가 원하는 영상을 대령하지 않는지 답답한 순간들이 있잖아요.
영어, 영국, 카페와 같은 몇 가지 키워드는 기억나는데 바로 그 영상은 못 찾겠을 때, LG 그램 Pro의 ‘타임 트래블’을 활용하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도 문제없다고 ✈️.
타임 트래블은 그램 챗 온 디바이스의 AI 기능 중 하나로 최대 30일 동안 PC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에요. 노트북을 사용하는 동안 2초에 한 번씩 스크린숏을 찍어 저장하고. AI 칩셋이 이를 분석해 키워드로 검색하도록 도와줘요.
* 타임 트래블 : PC 사용 기록을 자동 저장 후 찾아볼 수 있는 기능으로, PC 화면을 약 2초당 1회씩 캡처하며, 허용 용량은 최대 13GB, 기간은 최대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후 보관된 캡처 이미지는 자동 삭제됩니다. 해당 기능 사용 여부와 화면 저장 기간 및 용량 등 상세한 설정은 그램 챗 상단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습니다. 타임 트래블 On 5분 이후부터 타임 트래블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요. LG 그램 Pro로 보고 읽고 쓴 모든 데이터를 단지 ‘키워드’만으로 검색할 수 있어요!
최근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과거 리포트와 내가 찾아본 영상 자료까지, 키워드에 맞게 내가 했던 활동을 보여줘요. ‘최근에 봤던 자료 뭐였지?’ 하는 순간 키워드만 입력하면 LG 그램 Pro가 자체적으로 기록한 내 시간을 돌려보고 찾아주는 것.
이뿐만이 아니에요. 갑작스러운 정전에 Ctrl + S(저장)를 못하고 날아간 발표 자료. 아무리 대비해도 비상 상황은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문서는 사라졌어도 AI 기록으로 시간을 되돌려 작업 화면을 되살릴 수 있어요. 심지어 이미지 속 텍스트는 복사・붙여 넣기가 가능해 좀 더 쉽게 복원할 수 있고요 💪.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레퍼런스를 찾는 일은 어느 직군이나 중요하잖아요. 자료를 찾다가 당시엔 우선순위가 아니라 지나쳤지만 다시 특정 자료를 찾고 싶은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점에서 타임 트래블은 지나친 영감도 똑똑하게 붙잡아줄 멋진 기능 아닌가요? 대학생, 마케터, 작가 너나 할 거 없이 타임 트래블 기능만으로 LG 그램 Pro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한 거 같아요.
2. 핵심만 빠르게 깔끔한 ‘AI 요약’ ✍️
문서 작업이 많은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기능을 또 소개할게요. ‘그램 챗 온 디바이스’의 ‘대화로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게 문서 요약을 도와줘요.
문서 5페이지 분량의 자료 요약을 부탁했더니, 요점만 딱 간단하게 정리해 주네요.
벼락치기로 시험 준비를 해야 하거나 중요한 회의 전 자료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없을 때 톡톡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문서 요약은 인터넷의 AI 서비스로도 할 수 있는 것 아냐?’ 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 연결된 클라우드 AI의 경우 내가 다뤄야 하는 자료가 기밀 자료일 때, 유출이 걱정되잖아요. ‘온 디바이스 AI’는 내 컴퓨터가 직접 AI 연산을 하기 때문에 보안 걱정에서 벗어나 프라이빗하게 AI 기능을 누릴 수 있어요.
* ‘대화로 검색’은 현재 Beta 버전이며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AI 검색은 검색 시점의 데이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으며, 내용의 정확도를 보증하지 않으니, 요약된 내용에 대한 사용자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doc(x), *.ppt(x), *hwp(x), *pdf)와 이미지 파일(*.jpg, *.gif, *.png)을 지원합니다.
* AI 요약: ‘약 4천 토큰 = 워드 10장 분량’으로, 요약 기능은 국문 약 4천자, 영문 약 9천자를 다루며 모든 자연어 상황에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3. 언제나 쾌적하게 ‘AI 맞춤 제어’ ⚙️
사용자는 노트북을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냉각과 소음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해요. 만약 쿨링팬이 냉각시키는 것에만 집중해 노트북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조용한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에서는 사용이 어렵겠죠? LG 그램 Pro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AI가 판단해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대요.
My gram > PC 관리 > 전원 및 성능 > AI모드를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크게 3가지 기준으로 AI 냉각모드가 작동하는데요.
1)쉿, 여기 독서실이에요 🤫: 주위가 조용하다면 팬 소리가 거슬리면 안 되니까요. 소음 감지 센서가 주변 소음을 5단계로 판단하고 1, 2 단계의 소음이라면 팬 속도를 낮춰 소음을 줄여요.
2)다리가 뜨거우면 안되니까요 🌡️: 책상이나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무릎 위에 노트북을 올려둔다면, 가속도/자이로센서로 환경을 파악해 팬을 돌려 발열을 잡아요.
3)무거운 작업도 문제 없어요 🎮: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이 감지되면 쿨링팬을 강하게 돌려 성능에 집중해요.
노트북을 무릎에 두고 쓰는지 책상에 두고 쓰는지를 어떻게 아는지 신기하지 않나요? 겸사겸사 한동안 무릎에 두고 지난 여행 사진을 감상했는데요. 확실히 팬이 강하게 돌며 발열을 잡아주더라고요.
3가지 상황이 중첩되는 경우 ‘작업 성능’을 가장 우선으로 해서 발열을 잡고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요. 일일이 고성능 모드나, 냉각 모드로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나에게 꼭 맞게 발열과 소음을 조절해 주는 똑부러진 AI를 활용해 봐요.
4. 궁금한 건 ‘그램 챗 클라우드’ 매니저에게 물어봐 🧑🏫
AI를 잘 활용하는 게 곧 경쟁력인 ‘대 AI시대’잖아요. 기기 속 정보를 통해 요청을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도 좋지만 네트워크와 연결해 외부 언어모델과 자료를 토대로 요청을 수행하는 AI 기능도 중요한데요. LG 그램 Pro의 ‘그램 챗 클라우드’를 통하면 편리하게 GPT-4옴니(4o) 기반의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요.
생성형 AI인 최신 GPT-4옴니 모델은 개인이 사용하려면 월 $20로 유료 구독해야 하는데요. LG 그램 Pro를 사용하면 ‘그램 챗 클라우드’를 통해 이를 1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과제나 취업 준비를 위해 클라우드 AI에게 질문하면 문서도 알아서 작성해 주고, Google 계정과 연동하여 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 이메일을 주제별로 요약하거나, 주요 일정을 질문하거나, 수기로 진행하던 많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요.
질문만으로 내 일정과 자료, 메일을 꿰고 있는 AI 매니저가 생기는 셈이에요.
5. AI 에이전트 시대, 개인화된 AI의 중요성 💡
최근 AI 산업에서 주목받는 키워드 중 하나가 ‘AI 에이전트(AI Agent)’잖아요. AI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하는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LG 그램 Pro의 AI 제어 기능이나, 타임 트래블 기능 등을 보면 AI가 점점 ‘나도 인지하지 못했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 AI에 기록을 맡기거나 영감을 붙잡고.
2) 대량의 정보 중 중요한 정보만 선별하고
3)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시간을 벌고
4) 방대한 지식을 쉽게 습득하게 도와주기 때문
다양한 기능 중 ‘원 픽(One Pick)’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타임 트래블 기능을 꼽고 싶은데요. 사용해보며, ‘아, 세상이 이렇게나 발전했구나’를 느꼈어요. 다이어리나 메모에 적는 것을 넘어 나와 공유하는 기록용 뇌가 생긴 기분이었거든요. 이 모든 놀라움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 저도 AI 네이티브가 되겠죠?
여러분도 AI 네이티브가 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