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박하세요! 올 상반기 꼭 봐야할 전시 BEST 3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 전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 전
아무리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무라카미 다카시의 오타쿠스러운 꽃 캐릭터는 다들 한 번쯤은 봐 봤을 거다. 자신을 ‘오타쿠 예술가’로 지칭하는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그리고 ‘고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슈퍼 플랫’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서브 컬쳐를 주류 예술의 세계로 끌어올린 무라카미. 바로 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명하는 회고전 ‘무라카미 좀비’ 전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무려 10년 만의 한국 개인전인만큼 놓칠 수 없다.
에드워드 호퍼 전
에드워드 호퍼 전
미국 사실주의 회의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의 한국 첫 개인전이 곧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자화상을 비로하여 무려 150여점을 전시하는 대형전시로 미술 러버들의 온갖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로운 현대인의 고독을 누구보다 우아하면서도 쓸쓸하게 그려낸 에드워드 호퍼. 평소 인터넷 속 사진으로만 접하던 호퍼의 그림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라니 이건 정말 미쳤다(?). 사진으로 봐도 이토록 감동적인데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쓸쓸하고 마음을 울릴지 벌써부터 전시가 열릴 4월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작가상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매년 놓치면 안되는 리추얼(?)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방문해서 〈올해의 작가상〉전시를 관람하는 것! 올해 대한민국에 화두를 던진 작가들은 누구일지, 그리고 올해의 키워드는 무엇일지 딴 건 다 놓쳐도 〈올해의 작가상〉만은 꼭 봐야만 한다고 당부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사회에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담론은 무엇일까? 여러 고민을 하게끔 만드는 풍성한 전시. 3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니 꼭! 꼭! 방문하길 부탁한다.